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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국내축구

[K리그 챌린지] 승격 플레이오프 막차, 이기는 팀이 탄다

Under + Communication walk around 2017.10.26 15:55


 

 

아산 무궁화, 성남FC, 부천FC1995.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막차가 곧 떠난다.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한 문턱에 위 3팀이 와 있다.

 

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오후 3시 일제히 치뤄지는 경기에서 마지막 티켓 2장의 주인이 가려진다. 현재 아산이 승점 53점으로 3위, 성남은 승점은 같지만 득점에서 밀려 4위, 부천이 승점 51점으로 5위이다.

 

아산과 성남은 승리하면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부천은 떨어진다. 문제는 아산이나 성남 중 한 팀이 비긴 상태에서 부천이 승리할 경우. 이 경우에는 부천이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비긴 팀과 승리한 부천이 승점이 같지만, 득점이 48점으로 많은 부천이 유리하다. 아산은 득점이 43점, 성남은 38점이다. 성남은 리그 최하위 대전(40득점)보다 득점이 적다.

 

아산, 성남 중 한 팀이 지고 부천이 승리하면 부천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아산, 성남 중 진 팀은 탈락이다.

 

[지난 8월 이랜드와 경기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부천의 주장 문기한 선수가 답답하다는 듯이 서 있다. 사진:부천FC 홈페이지]

 

아산은 부산으로 원정을 떠난다. 부산은 리그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 그러나 리그 마지막 홈 경기이고, 플레이오프 때 만날 팀에 대한 기선 제압을 위해서라도 승리를 염두에 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조진호 감독 추모 분위기도 리그 마지막 경기를 대충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다만, 부산은 25일 수원삼성과 FA컵 4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다는 것이 변수다.

 

성남은 창원으로 원정을 떠나 경남을 만난다. 경남은 승격을 확정 지은 후에도 1.5군을 출전 시키면서도 승점을 쌓고 있다. 공격력이 약한 성남이 넘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4경기 연속 PK를 얻어내지 않는 한 경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남은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격을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부천은 서울 잠실로 원정을 떠나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이랜드는 리그 8위이지만, 부천이 잠실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랜드 팬들은 "부천은 승점 자판기"라고 말하기 일쑤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축구인은 "부천 선수들이 잠실에만 오면 위축되는 것 같다. 서울이라는 브랜드에 기를 못 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부천에게는 치욕적인 분석이지만 지난 8월 12일 잠실 원정에서 1-4로 대패하는 등 잠실에서는 승리가 없다.

 

이 때문에 부천 팬들은 "플레이 오프를 떠나 잠실 경기에서는 승리를 해야한다"는 반응이다. 

 

아산, 성남, 부천은 결국 '이기면 플레이오프'라는 외나무 다리에서 마지막 한 판을 치르게 됐다. 가을 축구의 주인공이 되느냐, 들러리가 되느냐가 한 경기에 달렸다.

 

글/임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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