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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곧 출발인데… "항공권이 취소됐다고요?"

Under + Communication walk around 2017.09.26 13:40

 

 

 

항공권 취소 또는 시간 변경 피해 증가세, 미리 확인해야

 

 

[언더컴 오소원(세종)]

 

직장인 김영희(45)씨는 얼마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난해 가을 미리 구입한 시애틀행 항공권의 도착 시간이 바뀌어 있었다. 대만 타이페이를 거쳐 시애틀로 가는 항공권이었는데, 타이페이 체류 시간이 3시간에서 11시간으로 늘어나 있었다. 타이페이에서 시애틀로 가는 항공권 시간이 바뀐 것이다.

 

"타이페이에서 11시간 머문다는 것은 시애틀에서 머무는 시간 하루가 날아간다는 뜻이에요."

 

김씨는 즉시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출발일을 하루 앞당겨서 타이페이 체류 시간을 3시간으로 다시 줄일 수 있었고, 시애틀에서 머무는 시간도 하루 늘릴 수 있었다.

 

"여행사에 전화를 했더니 어떻게 알았으냐고 하더군요. 보통 출발 일주일 전에 시간 변동 사실을 알려준대요. 제가 그때 알았다면 항공권 교환도 못하고 꼼짝없이 하루 날릴 뻔 했어요."

 

 

 

항공권을 미리 구입하는 얼리버드 소비자 중에 김씨처럼 소리소문없이 바뀌는 항공 스케줄 때문에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 아예 항공편이 취소되어 휴가를 망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이 경우 호텔, 투어 등을 해약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피해가 만만치 않다.

 

항공사나 여행사는 항공 스케쥴의 변동을 출발일이 다가올 때 알려주고 있어서 피해를 부추기고 있다.

 

김씨는 "수시로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매한 항공권의 시간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며 "빠르면 빠를 수록 피해를 줄 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9월 26일 항공권 스케쥴 취소 문제가 포함된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령했다.

 

글/오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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