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판매원 수 줄었다 ··· 어떤 의미?

방문판매 판매원 수 줄었다 ··· 어떤 의미?

공정위, '2017년도 후원 방문판매 업체 주요정보' 공개

[언더컴 오소원(세종)] 후원 방문판매 판매원 수가 줄었다. 2016년 37만 2천 명에서 지난해에는 33만 9천 명으로 3만 3천 명이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2018년 9월 20일 '2017년도 후원 방문판매 업체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후원 방문판매 업체는 같은 기간 2,777개에서 9개가 줄었고, 매출액은 3조 3,417억원에서 2,013억 원이 줄었다. 판매원 수도 줄었다.

방문판매 판매원은 실업자가 증가하고 경기가 나쁘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업자들에게 방문판매 판매원은 비교적 진입이 쉬운 직종이기 때문이다. 판매원 수가 줄었다는 것은 실업자들을 또 다른 영역에서 흡수하고 있다는 추정도 가능케 한다.

지난해 방문판매원 수가 줄었다는 점은 1년의 변화이기 때문에 취업 시장의 변화 또는 경기 변화를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수년 간의 패턴이 변했다는 점이서 주목받고 있다.

글/오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