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컴 오소원(대전)] 부천FC 1995가 2018년 3월 3일 K리그2 개막식에서 대전 시티즌에게 2-1로 승리했다. 원정 경기의 부담 속에서도 리그 첫 경기 승리라는 귀중한 수확을 거뒀다. 부천FC는 전반에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대전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는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패스가 살아났다. 대전시티즌이 약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좋은 모습이었다. 문전 앞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공격수 앞에 공을 떨궈주는 모습이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골대를 3번 맞추고, 빈 골대 앞에서 크로스 바를 넘기는 등 결정력 부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할 뻔 했다. 팬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다. 기대..
[언더컴 오소원(세종)] 부천FC 1995가 2월 24일 오후 2시에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2018년 시즌 출정식을 한다. 출정식에서는 진조크루 비보잉 공연과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선수단과 팬의 스킨십 프로그램, 선수들의 애정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천FC는 류원우, 바그닝요 등 주축 선수 다수와 작별했지만, 닐손 주니어, 문기한 등 팀의 기둥이 건재하고, 이현승 등 즉시 전력감도 상당수 영입해 비교적 알차게 선수단을 꾸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글/오소원 그래픽/부천FC 페이스북
[언더컴 오소원(세종)] 축구전용구장을 건설 중인 K리그2의 부천FC 1995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추진위원'을 모집한다. 부천FC는 18일 홈페이지에 모집 공지를 게재하고, 축구전용구장 관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1차 모집은 2월 20일까지이며 활동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다. 신청은 부천FC 홈페이지(bfc1995.com)에서 할 수 있다. 추진위원이 되면 주로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 말 부천 축구전용구장의 조감도(사진)를 페이스북 등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번 쓰고 버릴 운명이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좌석 일부를 부천 축구전용구장 건설에 사용할 것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
부천FC, 골키퍼 트리오 구축 [언더컴 오소원(세종)] 부천FC 1995가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골키퍼 이기현을 영입했다. 부천FC는 이번 영입으로 최철원, 이영창 등 3명의 골키퍼가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는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천FC는 실력이 비슷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평가받는 골키퍼 3명을 보유하게 되면서 약간 과한 그러나 바람직한 골키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기현은 2015년 부천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와 제주를 거쳐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현재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 중 하나가 골키퍼”라며 “이기현과 최철원, 이영창의 실력이 비슷한 만큼 이들이 펼치는 주전 골키퍼 경..
[언더컴 임호근(서울)] J2리그 자스파쿠사쓰 군마 출신 중앙 수비수 박건이 2017년 12월 부천FC 1995에 입단했다(사진). 자스파쿠사쓰 군마는 지난해 J2리그에서 22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승점은 20으로 21위 구마모토 37점에 크게 쳐진다. 1년 동안 5승을 거두었다. 박건이 속했던 수비진은 총 88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실점이다. J2리그는 K리그 클래식은 물론 챌린지에 비해서도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중하위권 아래로는 더욱 그렇다. 새로 영입한 박건이 'J리그 출신'으로 홍보되고 보도되었지만, 단순히 아시아의 괜찮은 리그 출신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박건이 실제 경기에 출전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동계 훈련에서 뼈를 깎는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빌드업이 장..
부천FC와 계약한 유소년 출신 추민열 [언더컴 오소원(서울)] 부천FC 1995는 2017년 12월 19일 K리그 주니어 득점왕 출신 추민열과 프로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사진). 추민열은 2017년 하반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해트트릭을 3번 기록하며 15골을 쓸어 담았다. 1년 전체로는 19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R리그에 출전해 골을 기록하는 등 프로 맛도 살짝 본 상태. 주니어 시절 활약 덕분에 일부 부천FC 팬 사이에서는 "추민열의 플레이를 프로팀에서 보고 싶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계약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1999년 1월에 태어나 아직 10대이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면 팀에 큰 보탬이 된다. 다만, 유소년 또는 R리그 출신을 실전에 많이 투입하지 않은 전례때문에 추민열 선..
[언더컴 오소원(세종)] 부천FC 1995가 측면 미드필더 김준엽(29, 사진)을 영입했다. 김준엽은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해 광주FC와 경남FC 등에서 뛰었다. 올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통해 병역을 이행했다. 프로통산 138경기에 6득점 8도움으로 기록이 화려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매 시즌 약 20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꾸준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김준엽 선수는 성실한 선수"라고 평했다. 김준엽 선수는 홍익대 출신이며 정갑석 감독이 홍익대 코치일 때 함께 팀에 있었다. 당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좋은 기억이 이번 영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나이 어린 선수들로 이뤄진 수비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난..
[언더컴 오소원(세종)] 부천FC 1995 12세 이하 유소년 팀이 2017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3위에 올랐다. 부천FC 12세 이하는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구미 시민 보조 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4강전에서 강호 신정초등학교를 만나 0-2로 패했다. [왕중왕전 3위를 기록한 부천FC 1996 12세 이하 유소년 팀. ⓒ부천FC 1995 유소년 페이스북] 부천FC 12세 이하는 FC서울, 성남FC 12세 이하 등을 연거푸 꺾으며 4강에 올랐지만, 신정초등학교의 벽을 넘지 못 했다. 하지만, 팀 역사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부천FC 유소년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 사회의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다. 글/오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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